[루키=박상혁 기자] 삼성생명이 신임 컨디셔닝 코치를 영입했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지난 5월 1일자로 기존 전병준 코치와의 재계약을 포기하고 김익겸 트레이너를 신임 컨디셔닝 코치에 선임했다. 김 코치는 이미 팀에 합류해 선수단의 체력 훈련을 지휘하고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11일 "지난 시즌 우리 팀 선수들이 유독 부상에 많이 시달렸다. 임근배 감독님이 이 부분에 대해 고심이 많으셨는데 선수들의 부상 재발 방지 및 관리를 위해 새롭게 김익겸 트레이너를 컨디셔닝 코치로 모시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익겸 컨디셔닝 코치는 러시아 유학파 출신으로 과거 KDB생명(BNK의 전신)에서도 오랫동안 트레이너로 있었고 모교인 경희대학교에서는 농구팀 피지컬 트레이너를 병행하며 교수로 재직했다. 

또 하나은행의 체력 트레이너로도 활동했으며 비시즌 삼성생명 선수단의 체력 관리를 도왔던 경험도 있다. 

삼성생명은 김익겸 코치의 가세로 지난 시즌의 부상 악몽을 딛고 다가오는 시즌 새롭게 도약한다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stephen_hs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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