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박상혁 기자] 강병현이 LG의 캡틴으로 남는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6일(수) FA(자유계약선수)로 풀린 강병현 선수와 계약 기간 2년, 보수 총액 2억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강병현은 코로나19로 조기 종료된 지난 시즌 전 경기(42경기)에 출전하여 평균 5.8득점, 3점슛 35.1%, 1.4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베테랑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강병현은 구단을 통해 밝힌 소감에서 “먼저 저를 믿고 계약해 준 구단에 감사의 말씀 드린다. 제 농구 인생의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동료들과 최선을 다해 팀을 정상에 올려 놓을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조성원 감독은 “강병현 선수가 주장으로서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사이에서 묵묵히 자기 역할을 하고 팀을 위해서 양보하고 희생해준 점에 대해서 대단히 고맙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2008년 국내선수 드래프트 4순위로 프로에 입단한 강병현은 창원 LG에서 개인 통산 11번째 시즌을 맞이하게 되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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