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학철 기자] 론조 볼이 NBA 무대 입성을 노리고 있는 동생 라멜로 볼을 향해 경고를 날렸다. 

라멜로 볼은 오는 2020 드래프트에서 1순위 지명까지 거론되고 있을 정도로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 ESPN은 그를 두고 “한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가 될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을 정도다. NCAA 무대를 거치지 않고 호주에서 활약한 그는 12경기에서 평균 17.0점 7.5어시스트 7.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다재다능함을 뽐냈다. 

라멜로 볼이 예상대로 높은 순번으로 NBA 무대에 입성하게 된다면 2017-18시즌부터 NBA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론조 볼과의 매치업 역시 주목할 만한 요소가 될 것이다. 그러나 론조 볼은 동생인 라멜로 볼과의 매치업에 큰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근 J.J. 레딕이 진행 중인 팟캐스트에 출연한 론조 볼은 라멜로 볼의 이야기가 나오자 “나는 라멜로의 플레이스타일을 매우 잘 알고 있다. 나를 만나게 된다면 그에게는 매우 힘겨운 하루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남겼다. 

한편, 데뷔 후 좀처럼 기대치를 충족시켜주지 못하던 론조 볼은 이번 시즌 평균 12.4점 6.2리바운드 7.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한층 발전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대표적인 약점으로 손꼽히던 3점슛을 경기 당 38.3%의 확률로 2.5개씩 꽂아 넣고 있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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