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박상혁 기자] 이옥자 전 KDB생명 감독이 일본팀의 지휘봉을 잡게 됐다. 

WJBL(일본여자농구리그) 샹송화장품 V-매직은 지난 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임 감독에 이옥자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이옥자 감독은 과거 샹송 V-매직의 지휘봉을 잡아 리그 우승을 이끈 경험이 있으며 WKBL(한국여자농구연맹) KDB생명(BNK의 전신)의 감독을 맡은 바 있다. 

이후 일본으로 건너가 아이신 AW 윙스의 사령탑을 맡기도 했으며 이후 국내에서 머물며 휴식을 취하다가 올 시즌부터 샹송 V-매직의 지휘봉을 잡게 됐다. 

이 감독은 구단을 통한 코멘트에서 "샹송 구단이 나를 필요로 해주는 것에 처음에 매우 놀랐다. 그렇지만 내 일본 생활의 시작이 샹송 구단이었고 그런 팀에서 유종의 미를 장식하는 것이 무엇보다 영광이라고 생각해 이 제안을 수락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지금 팀이 어려운 상황이긴 하지만 기본에 충실한 팀을 만드려고 한다. 1차적인 목표는 4강 플레이오프 진입이다. 좀처럼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외곽슛을 더 보강해 이 목표를 이루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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