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동환 기자] 이탈리아 리그가 결국 코로나 19로 인해 조기 종료됐다.

AA.com은 8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1부 프로농구 리그인 세리에 A가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조기 종료를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탈리는 현재 미국, 스페인과 더불어 코로나 19 사태가 가장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는 나라다. 13만 5,58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사망자는 1만 7,127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다.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이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결국 이탈리아 리그는 조기 종료를 결정했다. 이탈리나 농구협회(FIP)는 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선수, 심판, 구단 관계자와 그 가족들의 안전을 위해 시즌을 조기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예정대로라면 이탈리아 리그는 오는 4월 26일에 시즌을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지난 3월 9일부터 시즌이 무기한 중단되고 있었다.

한편 유럽 전역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유로리그 역시 무기한 중단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유로리그는 지난 3월 12일부터 경기를 진행하지 않고 있다.

사진 제공 = FI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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