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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2020 NBA Best & Worst] (24) 유타 재즈

[루키=이형빈 기자]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NBA 사무국은 지난 12일 리그 잠정 중단을 선언했다. 우선 30일 동안 리그 일정을 멈추기로 결정했지만, 아직 전염 추세가 사그라지지 않아 리그가 재개될지도 아직 미지수다. 농구팬들의 시계가 멈춰있는 지금, 이번 시즌 팀마다 가장 활약이 좋았던 선수와 아쉬웠던 선수를 'Best & Worst'에서 확인하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 

(24) 유타 재즈 (시즌 41승 23패 / 서부 컨퍼런스 4위)
Best : 도노반 미첼
2019-2020 : 24.2득점 4.4리바운드 4.2어시스트

2017년 드래프트를 통해 미첼이 유타 유니폼을 입게 됐을 때까지만 해도 유타는 단단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경기를 운영하는 팀이었다. 루디 고베어를 바탕으로 끈끈한 수비 조직력을 자랑했지만, 고든 헤이워드를 놓친 이후 능동적인 공격 옵션이 부족해 승부처에서 종종 답답한 공격 흐름으로 고전하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첫 시즌부터 평균 20.5득점 3.7리바운드 3.7어시스트를 기록한 미첼의 등장은 가뭄의 단비와도 같았다. 

이번 시즌 미첼은 팀 내 평균 득점 1위, 경기당 야투 성공 1위, 경기당 3점슛 성공 2위, 리바운드 3위, 어시스트 3위, 스틸 1위를 기록하는 등 공수 양면에서 유타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그리고 그는 지난 2월 고베어와 함께 첫 올스타 선정의 기쁨을 맛보기도 했는데, 이는 2016-2017시즌 이후 세 시즌 만에 탄생한 유타 소속 올스타이자 2006-2007시즌 카를로스 부저와 메멧 오쿠어 이후 13년 만에 처음으로 등장한 유타의 올스타 듀오였다. 

수비력을 끌어올리는 것은 향후 미첼의 최우선 과제다. 지난 시즌 103.7의 디펜시브 레이팅을 기록했던 미첼의 이번 시즌 디펜시브 레이팅은 109.0으로 높아졌다. 코트 마진이 +1.5에 그친 이유도 수비 때문이다. 상대 에이스를 마크할 수 있는 수비력까지 갖춘다면, 23살의 소년 가장이 이끄는 유타는 더욱 강력해질 것이다. 

Worst : 마이크 콘리
2019-2020 : 13.8득점 3.2리바운드 4.3어시스트

포인트가드 기근에 시달렸던 유타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멤피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콘리를 영입했다. 지난 시즌 콘리의 기록은 평균 21.1득점 6.4어시스트. 침착하고 이타적이며 36.4%의 준수한 3점슛 성공률까지 기록했던 그는 유타의 대권 도전을 위한 완벽한 퍼즐 조각처럼 보였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유타의 기대와는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상황이 흘러갔다. 

우선, 도노반 미첼과 조 잉글스 등 기존의 볼 핸들러들과의 교통정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새로운 팀 컬러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다 보니 자연스럽게 경기력이 떨어지기 시작했고, 결국 첫 19경기에서 36.1%의 야투 성공률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이후 12월 3일 필라델피아의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2주간 결장한 콘리는 12월 18일 올랜도와의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렀지만, 햄스트링 부상이 재발해 다시 한 달간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번 시즌 콘리의 야투 성공률은 40.5%.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인해 12경기 출전에 그친 2017-2018시즌 이후 가장 낮다. 콘리의 합류로 인해 선발에서 밀려났던 잉글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새롭게 팀에 합류한 조던 클락슨이 좋은 경기력을 선보여 입지가 좁아졌지만, 2월 이후 평균 16.5득점과 45.8%의 야투 성공률, 44.4%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하며 다시 한번 부활을 노리고 있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이형빈 기자  gudqls15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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