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원석연 기자] 라우리 마카넨과 시카고 불스의 관계가 심상치 않다.

현지 CBS 스포츠의 샘 퀸 기자는 최근 마카넨과 시카고의 불화설을 보도했다. 퀸 기자에 따르면, 마카넨은 현재 시카고 구단 운영에 반감을 품고 있으며, 만약 구단이 운영 정책을 바꾸지 않는다면 다른 곳에서 뛸 수도 있다고 했다.

퀸 기자는 마카넨의 ‘언해피’ 이유를 공격 역할에서 찾았다. 

NBA 3년 차를 맞이한 마카넨은 올 시즌 부진했다. 지난 시즌 52경기에 나서 18.7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미래로 떠올랐지만, 올 시즌은 14.7점으로 오히려 퇴보했다. 야투율은 비슷했으나, 야투 시도 자체가 지난 시즌 15.3개에서 11.8개로 크게 줄었다. 그중 6.3개가 3점슛으로, 메인 득점원이 아닌 보조 슈터 역할로 비중이 줄어들었다.

한편, 시카고는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현재 경영진 개편에 힘쓰고 있다. 뒤늦게 문제점을 깨닫고 2009년부터 지금까지 팀을 이끈 가 포먼 단장을 대신할 인물을 찾고 있으나, 시즌이 아직 끝나지 않아 인선에 애를 먹고 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저작권자 © ROOKI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