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원석연 기자] 뉴욕의 라이벌 구단들이 손을 잡았다.

5일(이하 한국시간) 앤드류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자신의 트위터로 NBA 뉴욕 닉스와 브루클린 네츠가 100만 장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이들이 기부한 마스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속에서도 시를 위해 일하고 있는 필수 노동자들에게 지급될 전망이다.

뉴욕은 현재 전 세계에서 코로나19가 가장 창궐한 도시 중 하나다. 미국의 확진자는 오늘(5일) 기준 30만 명을 넘어섰는데, 그중 11만 명이 뉴욕에 집중돼 있다. 사망자 또한 4천여 명에 달한다.

닉스와 네츠 또한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었다. 네츠는 지난 3월 초 팀 내 최고 연봉자인 케빈 듀란트를 포함해 선수 4명이 양성 반응을 보여 격리됐다. 닉스는 구단주 제임스 돌란이 지난 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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