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형빈 기자] 드폴 대학의 폴 리드가 NBA 드래프트 참가를 선언했다. 

디 애슬래틱의 샴즈 카라니아 기자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드폴 대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폴 리드가 개인 SNS 계정을 통해 다가오는 2020 드래프트 참가를 직접 밝혔다고 보도했다. 

리드는 “3년 동안 나의 좋은 멘토이자 롤모델이 되어 준 코칭스태프께 너무 감사드린다”며 “내 농구 인생의 다음 단계를 밟을 생각을 하니 너무 흥분되고 프로에서 열심히 할 준비를 마쳤다”고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1999년생인 리드는 이번 시즌 29경기를 소화하며 평균 15.1득점 10.7리바운드 2.6블록슛을 기록한 206cm의 파워포워드다. 블록슛 능력은 뛰어나지만, 몸무게가 100kg에 불과할 정도로 마른 편이다. 

ESPN은 리드의 예상 지명 순위를 51순위로 보고 있다. 'NBA드래프트넷'에서 제공하는 그의 예상 지명 순위는 37순위. 현재 상황만 보면 2라운드 지명이 유력하다. 하지만 만약 리드가 지금의 예상을 뚫고 1라운드에 지명된다면, 2007년 윌슨 챈들러 이후 13년 만에 1라운드에 지명된 드폴 대학 출신 선수가 된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저작권자 © ROOKI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