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동환 기자] 양재민이 오는 시즌 NCAA 디비전Ⅰ에 진출할 전망이다.

오는 시즌 미국 대학농구 NCAA 디비전Ⅰ에서 또 한 명의 한국 선수가 활약할 전망이다. 그 주인공은 양재민이다.

경복고 시절부터 최고 유망주로 꼽혔던 양재민은 이후 스페인 리그 진출을 도모하며 세계로 눈을 돌렸다. 이후 연세대학교에 입학해 잠시 한국으로 돌아왔으나 양재민의 도전은 멈추지 않았다. NJCAA(전미전문대학체육협회)의 네오쇼 카운티 커뮤니티 칼리지에 입학해 2년을 보내며 NCAA 디비전Ⅰ 소속 학교의 오퍼를 기다렸다.

끈질긴 도전이 결실을 맺었다. 양재민은 29일 개인 SNS를 통해 “NCAA 1부리그 캘리포니아 폴리테크닉 주립대에서 오늘 오퍼를 받았다. 그동안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희소식을 전했다.

아직 완전한 결정을 내린 것은 아니다. 양재민은 “남은 시간 동안 어떤 학교로 결정을 할지 잘 생각해서 더 좋은 소식을 전해 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오는 2020-2021시즌 NCAA 디비전Ⅰ에서는 2명의 한국 선수가 활약할 전망이다. 양재민에 앞서 이현중이 지난해 데이비슨 대학에 입학해 인상적인 신입생 시즌을 보낸 바 있다.

 

사진 = 양재민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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