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형빈 기자] 제 2의 토니 파커가 될 수 있을까.

ESPN의 조나단 기보니 기자는 28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출신의 2001년생 포인트가드 킬리안 헤이즈가 NBA 드래프트 참가를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그는 헤이즈가 NBA 사무국에 드래프트 참가 자격을 위한 서류를 제출했다고 이야기했다. 

2017년 만 16세의 나이로 프로 무대에 데뷔한 헤이즈는 지난 8월 독일 BBL의 레티오팜 우름과 3년 계약을 맺었다. 독일 리그 데뷔전부터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견인한 그는 이번 시즌 평균 12.0득점 5.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196cm의 장신 포인트가드인 그는 프랑스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찬란한 빛을 뿜어냈던 원석. 2017년 FIBA 16세 이하 유럽 챔피언십에서 프랑스의 우승을 이끌며 MVP를 수상한 그는 2018년 FIBA 17세 이하 월드컵에서도 평균 16.1득점 3.6리바운드 3.3어시스트 2.7스틸을 기록하며 대회 베스트 5에 선정됐다. 

한편, ESPN은 헤이즈의 예상 지명 순위를 10순위로 높게 보고 있다. 'NBA드래프트넷'도 그의 지명 순위를 14순위로 예상해 1라운드 지명이 유력한 상태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저작권자 © ROOKI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