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원석연 기자] 리차드 제퍼슨이 때아닌 카이리 어빙 칭찬에 나섰다.

은퇴 후 ESPN의 분석가로 활동 중인 전 NBA 스타 제퍼슨이 SNS를 통해 어빙을 언급해 화제다. 제퍼슨은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1분 남짓한 어빙의 하이라이트 필름과 함께 “앨런 아이버슨이나 아이재아 토마스, 크리스 폴, 팀 하더웨이를 기분 나쁘게 하려는 건 아니다. 그러나 NBA 역대 최고의 핸들러는 카이리 어빙이다”라며 칭찬에 나섰다.

어빙은 데뷔 초창기부터 특유의 볼 핸들링 능력으로 주목받았다. 191cm 신장으로 NBA에선 작은 편이지만, 어디로 튈지 모르는 화려한 드리블과 더불어 탁월한 손끝 감각으로 아크로바틱한 장면을 수없이 연출하며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브루클린 네츠로 이적한 올 시즌 성적도 27.4점 5.2리바운드 6.4어시스트로 나쁘지 않다. 단, 잦은 부상으로 인해 경기 수는 데뷔 후 가장 적은 20경기에 그쳤다.

한편, 제퍼슨은 과거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어빙과 함께 뛴 적이 있다. 지난 2016년에는 파이널에서 7차전 혈투 끝에 스테픈 커리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꺾고 클리블랜드에 창단 첫 우승 트로피를 안기기도 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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