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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2020 NBA Best & Worst] ⑪ 샌안토니오 스퍼스

[루키=이형빈 기자]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NBA 사무국은 지난 12일 리그 잠정 중단을 선언했다. 우선 30일 동안 리그 일정을 멈추기로 결정했지만, 아직 전염 추세가 사그라지지 않아 리그가 재개될지도 아직 미지수다. 농구팬들의 시계가 멈춰있는 지금, 이번 시즌 팀마다 가장 활약이 좋았던 선수와 아쉬웠던 선수를 'Best & Worst'에서 확인하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 

⑪ 샌안토니오 스퍼스 (시즌 27승 36패 / 서부 컨퍼런스 12위)
Best : 라마커스 알드리지
2019-2020 : 18.9득점 7.4리바운드 2.4어시스트

이번 시즌 샌안토니오 로스터의 아킬레스건은 얇은 빅맨진 뎁스였다. 2018년과 2019년 드래프트를 통해 팀에 합류한 치메지 메투와 드루 유뱅크스, 그리고 루카 사마니치의 평균 출전 시간이 10분 내외인 것을 고려한다면, 현재 핵심 로테이션 멤버 중 빅맨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는 루디 게이와 트레이 라일스, 야콥 퍼들과 알드리지 뿐이다. 다른 선수들이 주로 벤치에서 커리어를 보냈던 선수들이기에, 알드리지의 이번 시즌 활약은 더욱 중요해졌다.

이번 시즌 알드리지는 3점슛이라는 새로운 무기를 장착했다. 그와 함께 팀의 쌍포를 구축하고 있는 더마 드로잔이 3점슛 시도를 늘리는 대신 자신의 장기인 페인트존과 미드-레인지 공략에 집중하는 선택을 한 반면, 지난 시즌까지 경기당 평균 3점슛 시도가 가장 많았던 시즌이 1.5개에 불과했던 알드리지는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3.0개의 3점슛을 시도하며 38.9%라는 준수한 성공률을 기록했다. 

그는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3.0개 이상의 3점슛을 시도한 208cm 이상의 17명의 선수 중 7위에 해당하는 성공률을 기록했는데, 이는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와 앤서니 데이비스, 니콜라 부체비치와 니콜라 요키치보다 높은 수치다. 본격적으로 3점슛 시도를 늘린 첫 시즌에 3점슛을 이미 장착한 빅맨들을 대부분 넘어선 것이다. 또한 이번 시즌 최소 10경기 이상을 소화한 선수 중 가장 높은 31.6%의 미드-레인지 득점 비율을 기록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스트레치 빅맨임을 증명했다. 

Worst : 브린 포브스
2019-2020 : 11.2득점 2.0리바운드 1.7어시스트

2016년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했지만 NBA 구단의 선택을 받지 못했던 포브스는 샌안토니오 서머리그를 거쳐 우여곡절 끝에 그렉 포포비치 감독의 눈에 들어 샌안토니오와 정식 계약을 맺었다. 포포비치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그의 슈팅 능력. 2018-2019 시즌 단 한 경기도 빠지지 않고 모든 경기에 나선 포브스는 경기당 2.1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무려 42.6%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했다. 특히 코너 3점슛 성공률이 무려 57.1%에 달했다. 

이번 시즌에도 포포비치 감독은 포브스를 주전 슈팅가드로 기용하며 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지난 시즌 -0.1의 코트 마진을 기록했던 그는 이번 시즌 -3.4의 코트 마진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그의 코트 마진이 감소한 데에는 크게 두 가지의 원인이 있는데, 바로 슈팅 컨디션 난조와 수비다. 

우선 경기당 평균 3점슛 시도가 지난 시즌 5.0개에서 이번 시즌 6.0개로 늘어났지만, 3점슛 성공률(42.6%→38.8%)은 오히려 낮아졌다. 또한 그의 장기였던 코너 3점슛 성공률도 이번 시즌에는 40.5%로 지난 시즌에 비해 무려 16.6%나 떨어졌다. 허약한 수비도 팀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 포브스는 이번 시즌 118.0의 디펜시브 레이팅을 기록했는데, 이는 다리우스 갈랜드에 이어 리그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이형빈 기자  gudqls15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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