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박상혁 기자] 마커스 블레이클리가 거친 행동에 따른 징계를 받았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일본프로농구 B리그는 지난 18일 마커스 블레이클리에게 1경기 출장 정지 및 5만엔(약 57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문제가 된 경기는 지난 3월 14일(토) 열린 2019-2020 B2 리그 28라운드 히로시마 드래곤 플라이즈 전. 

이 경기에서 블레이클리는 2쿼터 종료 49초를 남기고 거친 행위로 한 차례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 여기서 그치지 않은 블레이클리는 경기 종료 5분 28초를 남기고 또다시 언스포츠맨라이크파울을 범했다. 

블레이클리는 곧바로 퇴장당했고 골밑에서 그의 공백을 막지 못한 구마모토는 히로시마에 73-100으로 패하고 말았다. 

B리그는 이날 경기에서 블레이클리의 플레이에 큰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재정위원회를 열었고 심의 결과 한 경기 출장 정지와 벌금을 부과했다. 

블레이클리는 과거 부산 KT와 울산 현대모비스에서 뛰며 국내 농구팬들에게 친숙한 선수로 올 시즌에는 B2 리그(B리그의 하부리그) 구마모토 볼터스와 계약을 맺고 뛰고 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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