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부산, 박상혁 기자] 신한은행이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6일 부산 BNK 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BNK 썸과의 경기에서 68-69로 패했다.

이날 패한 신한은행은 11승 16패가 되면서 모처럼의 연승 기회를 놓쳤다. 순위는 종전과 같은 3위. 

정상일 감독은 "아이샤 서덜랜드가 잘해줬는데 파울 트러블 때문에 3쿼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뺐다. 이것이 상대에게 추격의 빌미를 줬다"고 평가했다. 

이어서 그는 "서덜랜드가 대체 외국인선수로서 지금 정도면 잘해주고 있지만 아무래도 계속 연전이 있다보니까 수비적인 부분에서 아쉬운 점이 있다. 또 다른 선수들도 4쿼터에 11점 밖에 못 넣은 것도 그렇고 체력적으로 좀 아쉬운 부분이 있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오늘 이겼으면 (플레이오프 진출이) 수월했을 텐데 아쉽다. 사실 선수들이 많이 힘들 것이다. 힘이 들어서인지 4쿼터 집중력이 확 떨어지더라. 벤치에서 요구하는 것이 아닌 다른 것을 했다. 작전타임을 다 써서 마지막에 지시도 하지 못했다. 그래도 어쩔 수 없는 거니까 끝까지 가봐야 할 것 같다"라고 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stephen_hs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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