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부산, 박상혁 기자] BNK가 신한은행을 꺾으며 홈경기 2승째를 거뒀다. 

부산 BNK 썸은 6일 부산 BNK 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의 경기에서 69-68로 이겼다.

이날 승리한 BNK는 최근 2연패를 마감하면서 9승 17패가 돼 삼성생명과 더불어 공동 5위가 됐다. 

반면 패한 신한은행은 11승 16패가 되면서 모처럼의 연승 기회를 놓쳤다. 순위는 종전과 같은 3위. 

BNK는 전반을 30-35로 뒤진 채 마쳤다. 3쿼터 막판까지도 41-57로 뒤졌지만 상대 아이샤 서덜랜드가 4반칙으로 벤치로 물러나면서부터 흐름은 조금씩 가져왔다. 단타스의 자유투와 김진영의 3점슛 등을 앞세운 BNK는 3쿼터를 50-57로 마치며 4쿼터를 기약했다. 

3쿼터 후반 흐름을 가져온 BNK는 4쿼터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단타스가 신한은행의 골밑을 적극적으로 공략했고 4반칙에 걸린 서덜랜드는 적절한 수비를 하지 못했다.

경기 종료 5분 4초를 남기고 단타스의 골밑슛으로 61-59의 역전에 성공한 BNK는 경기 막판 구슬과 단타스의 잇단 득점으로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승부는 마지막에 갈렸다. 

BNK는 경기 종료 1분 25초를 남기고 김단비에게 3점슛을 얻어맞으며 67-68로 역전을 허용했지만, 이후 공격에서 구슬이 3점슛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자유투를 얻었고 이중 2개를 성공하며 69-68을 만들었다.

이어 BNK는 강력한 수비로 신한은행의 마지막 공격을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사진 = 이현수 기자 stephen_hs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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