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부산, 박상혁 기자] 우리은행이 BNK를 꺾고 공동 선두에 복귀했다. 

아산 우리은행 위비는 29일 부산 BNK 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BNK 썸과의 경기에서 61-55로 이겼다. 

이날 승리한 우리은행은 3연승을 질주하며 19승 6패로 청주 KB스타즈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위성우 감독은 "오늘 경기가 힘들 것이라 예상했다. 순위상 상위팀과 하위팀의 경기지만 경기 양상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 오늘 중요할 때 (김)정은이가 못 넣었으면 졌을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이어서 그는 "저쪽도 힘들어했고 우리도 힘들었다. 어쨌든 잘 선방해서 이길 수 있었다. 목요일에 KB스타즈와 경기를 하는데 다시 한 번 승부를 볼 수 있는 경기다. 김정은의 상태와 상관없이 어쨌든 정규리그 1위가 아직 정해진 게 아니니까. 우리 전력이 조금 떨어지긴 하지만 아산 홈에서 하는 경기니 준비 잘해서 좋은 경기 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제 5경기가 남았다.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 상황인데, 어쨌든 우리도 KB도 끝까지 가야한다고 생각한다. 만약 KB한테 지더라도 나머지 경기는 계속해야 한다.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도 있기 때문에 두 팀의 결과는 끝까지 가봐야 알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stephen_hs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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