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부산, 박상혁 기자] 우리은행이 BNK를 꺾고 공동 선두에 복귀했다. 

아산 우리은행 위비는 29일 부산 BNK 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BNK 썸과의 경기에서 61-55로 이겼다. 

이날 승리한 우리은행은 3연승을 질주하며 19승 6패로 청주 KB스타즈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반면 패한 BNK는 8승 17패가 되며 2연패에 빠졌고, 순위도 6위로 내려갔다. 

우리은행으로서는 접전 끝에 거둔 진땀승이었고, BNK로서는 마지막 집중력이 아쉬운 한 판이었다. 

우리은행은 전반까지 31-33으로 끌려 다녔다. 그나마 2쿼터 중반까지 13점차나 뒤지던 점수를 2쿼터 막판 김소니아의 골밑슛과 박지현의 3점슛으로 2점차로 좁히는 데 성공하며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도 상대 구슬의 3점슛과 다미리스 단타스의 골밑을 막지 못해 43-46으로 쿼터를 마친 우리은행은 4쿼터 들어 힘을 냈다.

45-51의 상황에서 4반칙인 그레이가 연속 득점을 올렸고 박혜진의 드라이브 인, 여기에 다시금 그레이의 골밑슛을 앞세워 경기 종료 4분 49초를 남기고 53-53의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우리은행은 김정은과 박지현이 미드레인지와 드라이브 인을 각각 성공시키며 57-53을 만든 뒤 다시금 그레이의 골밑슛과 김정은의 야투로 61-53을 만들었다.

이때가 경기 종료 1분 51초를 남긴 시점. 이후 우리은행은 단타스에게 미드레인지를 맞았지만 이후 BNK의 공격을 잘 막아내며 61-57의 승리를 지켜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stephen_hs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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