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강성식 기자] 클리블랜드가 연장 접전 끝에 마이애미를 제압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클리블랜드 로킷 모기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19-2020 NBA 정규시즌 마이애미 히트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25-119로 승리했다. 클리블랜드는 이날 승리로 연패 위기에서 벗어나며 16승(41패)째를 거뒀다. 이날 패배로 마이애미는 36승 21패가 됐다.  

클리블랜드는 케빈 포터 주니어가 30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래리 낸스 주니어 역시 16득점 8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마이애미는 뱀 아데바요가 22득점 13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전반을 56-68로 뒤진 채 마친 클리블랜드는 3쿼터 초반 켄드릭 넌과 뱀 아데바요를 막지 못하며 격차가 벌어졌다. 이후 클리블랜드는 안드레 드러먼드가 득점을 올렸지만, 아데바요와 데릭 존스 주니어에게 실점하며 좀처럼 흐름을 가져오지 못했다. 쿼터 종료 직전에 고란 드라기치에게 자유투를 내준 클리블랜드는 80-99로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들어 클리블랜드가 거센 반격에 나섰다. 마이애미의 야투 부진을 틈타 클리블랜드는 래리 낸스 주니어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점수 차를 좁혔다. 이어 트리스탄 탐슨과 대리우스 갈란드의 득점이 더해진 클리블랜드는 순식간에 7점 차까지 쫓아갔다. 쿼터 중반 클리블랜드는 케빈 포터 주니어가 중거리슛과 3점을 잇따라 터트리며 동점을 만들었다. 

쿼터 막판 클리블랜드는 갈란드와 포터 주니어의 득점이 나오며 111-109를 만들었지만, 넌에게 실점하며 경기는 연장으로 향했다. 

승부는 연장 종료 직전에 갈렸다. 포터 주니어의 덩크로 리드를 가져온 클리블랜드는 갈란드와 케빈 러브의 골밑 득점이 나오며 123-118을 만들었다. 경기 종료 1.4초를 남기고 포터 주니어가 자유투 득점을 올린 클리블랜드는 125-119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저작권자 © ROOKI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