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형빈 기자] 올랜도가 원정에서 브루클린에 승리를 거뒀다. 

올랜도 매직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 정규시즌 브루클린 네츠와의 경기에서 115-113으로 승리했다.

올랜도는 애런 고든이 27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니콜라 부체비치도 16득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브루클린은 스펜서 딘위디가 24득점 8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막판 집중력 부족으로 승리를 놓쳤다. 

전반은 브루클린이 우세했다. 1쿼터 중반 타우린 프린스의 3점슛과 재럿 알렌의 골밑 득점을 앞세워 리드를 잡은 브루클린은 개럿 템플과 딘위디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기세를 올렸다. 2쿼터 초반 벤치 멤버들의 활약을 앞세워 리드를 두 자릿수로 벌린 브루클린은 고른 득점 분포를 보이며 올랜도를 압도했고, 그렇게 올랜도는 41-54로 뒤진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올랜도의 추격이 시작됐다. 전반에 잠잠했던 부체비치가 득점포를 가동하기 시작하면서 추격의 불씨를 살린 올랜도는 에반 포니에와 고든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빠른 속도로 점수 차를 좁혔다. 그렇게 81-87로 3쿼터 종료.

4쿼터 초반, 양 팀의 화력이 불을 뿜기 시작했다. 3점슛 공방전이 펼쳐지며 팽팽한 흐름이 계속됐다. 4쿼터 막판, 올랜도가 조금씩 승기를 굳히기 시작했다. 부체비치의 덩크로 리드를 잡은 올랜도는 고든의 점퍼와 3점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그렇게 리드를 끝까지 지킨 올랜도는 승리를 챙기며 경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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