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서울, 이동환 기자] “1군에 다시 올라가면 활력소 역할을 해내고 싶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24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KBL D-리그 전주 KCC 이지스와의 경기에서 88–75로 승리했다.

한상혁의 활약이 빛났다. 이날 한상혁은 14점 4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LG 가드진을 이끌었다. 10어시스트는 커리어-하이 어시스트 기록.

경기 후 한상혁은 “저희가 D-리그 2위가 확정이 되고 다음 주 플레이오프에서 KCC와 맞붙는 게 확정된 상태다. 지난주에 KCC와 맞대결에서 비교적 무기력하게 졌다. 다음 주에 붙어야 하니 오늘 좋은 경기하자고 선수들끼리 얘기했는데 그게 좋은 경기력으로 이어졌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그는 “제가 출전시간이 많지 않았다. 이번 휴식기 때 출전시간 늘었다. 경기 체력이나 자신감이 많이 좋아졌다. 슈팅 부분에서 새벽, 야간 훈련하며 나 포함 전부 노력하고 있다. 경기 때 노력한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은 것 같아서 슈팅, 경기 리듬, 간결한 플레이 등을 앞으로도 중점적으로 생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경기력이 좋아진 부분에 대해 한상혁은 “강혁 코치님이 가드 출신이다 보니까 1군 정규리그 경기에 투입되면 어떤 역할을 해야하는지, 가드로서 강약 조절을 조언을 많이 해주신다. 그런 것들 생각하면서 하니 경기력 좋아졌다. (조)성민이 형도 2대2 게임을 하는 법과 동료들의 기회, 자신의 슈팅 기회 보는 법을 알려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상혁은 올 시즌 정규리그 1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대부분의 시간을 D-리그에서 보내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군대 전역하고 나서 첫 시즌인데 마음만 앞선 것 같다. 시즌 몸 상태가 초반에 준비돼 있지 않았다. 그래서 1군 정규리그 뛰지 못했다. 최근에 그래도 페이스 좋아졌다. 만약에 1군으로 다시 올라가게 되면 활력소가 되고 싶다”라고 소망을 밝혔다.

사진 제공 = KBL

저작권자 © ROOKI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