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학철 기자] 잭 라빈이 시카고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새겨넣었다. 

라빈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워싱턴과의 경기에서 6개의 3점슛을 성공시켰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이번 시즌 58경기에 출전한 라빈은 총 177개의 3점슛을 꽂아 넣었다. 이는 시카고 소속 선수의 단일 시즌 역대 1위 기록. 

라빈이 뛰어 넘은 선수는 벤 고든이다. 고든은 2008-09시즌 174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해당 부문 1위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다. 라빈은 11시즌 만에 이 기록을 뛰어 넘어 역대 1위에 올랐다. 

워싱턴과의 경기를 마친 후 라빈은 “매우 특별한 느낌이다. 물론 고든이 뛰던 시절과 내가 뛰고 있는 현재 리그는 차이가 크다. 고든 역시 매우 뛰어난 3점 슈터였다고 생각한다. 이 기록은 내 노력의 결과물이다. 계속해서 내가 해야 할 일을 할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라빈은 이번 시즌 평균 25.2점 4.8리바운드 4.2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3점슛은 경기 당 3.1개를 성공시키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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