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형빈 기자] 오클라호마시티가 홈에서 샌안토니오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오클라호마시티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NBA 정규시즌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경기에서 131-103으로 승리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샤이 길져스-알렉산더가 22득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크리스 폴도 12득점 9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샌안토니오는 더마 드로잔이 11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29-29, 동점으로 1쿼터를 마친 오클라호마시티는 2쿼터 초반 루디 게이와 브린 포브스에게 3점슛을 얻어맞으며 리드를 내줬다. 하지만 쿼터 중반, 다닐로 갈리나리의 3점슛과 널렌스 노엘의 골밑 득점으로 동점을 만든 오클라호마시티는 데니스 슈로더와 길져스-알렉산더의 득점포로 격차를 벌리며 달아났다. 그렇게 61-55로 전반 종료.

3쿼터, 승부의 추가 급격하게 오클라호마시티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갈리나리와 길져스-알렉산더가 선봉장으로 나서 팀 공격을 이끈 오클라호마시티는 스티븐 아담스와 폴까지 득점포를 가동하며 샌안토니오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점수 차는 순식간에 20점 차 이상으로 벌어졌고, 샌안토니오는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으며 좀처럼 간격을 좁히지 못했다. 4쿼터는 대부분 가비지 타임으로 전개됐고, 그렇게 오클라호마시티는 여유롭게 리드를 지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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