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인천=이동환 기자] 4강 진출 팀이 모두 가려졌다.

6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는 열린 2020 KBL 유소년 최강전 8강 경기가 열렸다.

4강 진출 팀이 모두 가려졌다.

가장 먼저 열린 화봉중과 삼성 유소년 클럽 팀의 경기에서는 이도윤의 활약을 앞세운 화봉중이 막판 접전 끝에 63-60으로 승리했다.

화봉중 이도윤은 26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은 40점을 합작한 박범영과 강민성을 앞세워 역전을 노렸으나 박범영이 5반칙으로 퇴장당해 마지막 동력이 약해진 것이 아쉬웠다.

이어서 열린 B리그 U15 팀과 호계중의 경기에서는 B리그 팀이 100-72 대승을 거뒀다. 손류 야에가시 션이 21점, 신타로 오니자와가 14점을 올리며 팀의 2경기 연속 완승을 견인했다. 호계중은 27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한 이관우의 분전에도 높이와 스피드 모두 B리그 팀에 열세를 보이며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전주남중과 KT 유소년 클럽 팀의 맞대결에서는 전주남중이 81-65로 웃었다. 김상록이 23점슛 4개 포함 32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배한울도 3점슛 6개 포함 20점을 기록했다.

8강 마지막 경기였던 휘문중과 앙정중의 경기도 일방적으로 끝났다. 높이에서 양정중을 압도한 휘문중이 93-66으로 승리했다.

배현식이 18점, 김승우가 13점을 기록했고 이승준이 10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휘문중은 출전한 12명의 선수 중 11명이 득점을 기록했고 공격 리바운드만 30개를 걷어내는 등 리바운드 싸움에서 60-35로 양정중을 압도했다. 양정중은 함윤수(16점)와 장민규(12점)만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다.

4강전과 결승전은 1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4강에서는 화봉중과 B리그 팀, 전주남중과 휘문중이 각각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이 2경기의 승자가 이어서 결승전을 치를 예정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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