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인천, 원석연 기자] 전주남중이 뒷심을 발휘하며 2연승에 성공했다.

전주남중이 14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20 KBL 유소년 농구 최강전 평원중과 경기에서 81-70으로 이겼다. 전주남중은 13일에 이어 2연승, 평원중은 첫 경기에서 패배를 기록했다.

경기는 시종일관 접전으로 펼쳐졌다.

평원중은 장신 가드 이태우와 포워드 현석현 원투펀치가 전반 나란히 9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전주남중은 한주원(14점)과 이율(11점)이 좋은 활약. 쉴 새 없이 득점을 주고받은 양 팀의 전반은 30-26 전주남중의 근소한 리드로 끝났다.

3쿼터는 평원중이 이끌었다. 전반 뜨거웠던 이태우에 이어 잠잠하던 손유찬과 이태우가 외곽에서 연거푸 득점을 올리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전주남중은 3쿼터 평원중에 32점을 내주며 단 19점에 그치며 리드를 빼앗겼다. 3쿼터 종료 시 점수는 49-58.

그러나 전주남중은 4쿼터 뒷심을 발휘했다. 

포워드 김상록이 중심에 있었다. 3쿼터까지 2분 26초 출전 무득점을 기록하던 김상록은 4쿼터에만 무려 12점을 몰아치며 팀의 역전을 이끌었다. 박야베스 또한 4쿼터에만 8점을 기록, 역전극에 힘을 보탰다. 당황한 평원중은 4쿼터 단 10점 추가에 그치며 고개 숙였다. 

전주남중은 한주원이 23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그 외 이율(16점)과 김상록(12점)도 두 자릿수 득점.

평원중은 손유찬이 23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했으나 패배에 웃지 못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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