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형빈 기자] 갈리나리의 맹활약에 힘입어 오클라호마시티가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뉴올리언스 스무디 킹 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 정규시즌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경기에서 123-118로 승리했다.

이날 다닐로 갈리나리는 3점슛 3개 포함 29득점 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포지션 대비 신장 우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무려 66.7%(12/18)의 야투율과 60.0%(3/5)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내내 갈리나리는 효율적으로 림을 공략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긴 슛거리와 사이즈를 바탕으로 내외곽에서 득점을 차곡차곡 쌓아올렸다. 승부처에서의 집중력도 빛났다. 경기 막판 5분 동안 무려 11득점을 쏟아부으며 뉴올리언스의 수비를 무력화했다. 

트레이드 루머가 무성했지만 결국 오클라호마시티에서 남은 시즌을 보내게 된 갈리나리는 이번 시즌 평균 19.1득점 5.8리바운드 2.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단단하게 지탱하고 있다. 이날 승리로 6할 승률에 복귀하면서 서부 컨퍼런스 공동 6위로 뛰어오른 오클라호마시티가 다시 뜨거웠던 기세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갈리나리의 활약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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