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형빈 기자] 오클라호마시티가 원정에서 뉴올리언스를 잡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뉴올리언스 스무디 킹 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 정규시즌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경기에서 123-118로 승리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다닐로 갈리나리가 3점슛 3개 포함 29득점 2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크리스 폴도 14득점 8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공격에서 힘을 보탰다. 

뉴올리언스는 자이언 윌리엄슨이 32득점 6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 초반 오클라호마시티는 스티븐 아담스와 갈리나리의 높이를 활용한 공격을 앞세워 먼저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즈루 할러데이와 J.J. 레딕이 이끄는 뉴올리언스의 공세에 밀리며 역전을 허용했다. 그렇게 29-30으로 근소하게 뒤진 채 1쿼터 종료.

2쿼터 초반 오클라호마시티는 데니스 슈로더의 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되찾았다. 2쿼터 중반 조쉬 하트와 론조 볼에게 연속 3점슛을 얻어맞았지만, 슈로더의 샤이 길져스-알렉산더의 레이업 득점으로 격차를 벌렸다. 전반 종료 직전 아담스의 버저비터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오클라호마시티는 66-58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초반, 뉴올리언스가 자이언의 득점포를 앞세워 점수 차를 좁히자, 오클라호마시티는 3쿼터 중반 마이크 무스칼라의 3점슛 두 방과 갈리나리의 골밑 득점으로 리드를 벌렸다. 하지만 쿼터 후반 레딕과 할러데이를 앞세운 뉴올리언스가 다시 따라붙었고, 그렇게 98-93으로 3쿼터 종료.

4쿼터 뉴올리언스가 레딕의 3점슛과 자이언의 인사이드 공략을 앞세워 동점을 만들면서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4쿼터 후반 뉴올리언스가 볼의 3점슛으로 앞서나가자, 오클라호마시티는 갈리나리의 점퍼와 3점슛으로 리드를 빼앗았다. 

쿼터 막판 뉴올리언스의 3점슛이 연달아 림을 외면하는 사이, 오클라호마시티는 아담스의 플로터와 갈리나리의 점퍼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그렇게 리드를 끝까지 지킨 오클라호마시티는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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