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서울, 이학철 기자] “선수들에게 수고했다고 전해주고 싶다.”

원주 DB 프로미는 1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경기에서 95-73으로 이겼다. 2연승을 기록하며 27승 15패가 된 DB는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상범 감독은 “휴식기 이전 마지막 경기를 이겼는데 선수들이 경기를 잘해줘서 기분 좋게 휴식기를 맞이할 수 있을 것 같다. 보완할 점은 다시 체크해서 휴식기 이후에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 선수들에게도 수고했다고 전해주고 싶다”며 승리소감을 밝혔다. 

이날 DB는 허웅이 복귀전을 치렀다. 허웅은 21분 24초를 소화하며 10득점을 올려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 감독은 “나쁘지 않았다. 첫 경기라 체력적인 면이 떨어져서 조절을 해줬다. 허웅도 그렇고 두경민도 마찬가지로 두 선수를 조절하면서 기용했다. 허웅은 복귀전을 잘 치렀다고 생각한다”고 허웅의 복귀전을 평가했다. 

또한 DB는 김영훈이 제대 후 첫 경기를 소화했다. 선발로 출전한 김영훈은 9점 3리바운드의 기록을 남겼다. 

이 감독은 “수비적인 부분에서 장점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 아직 존 프레스에 적응을 못했는데 휴식기 동안 연습을 시켜서 활용할 생각이다. 슈팅 능력이 있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좋은 자원이다. 계속 기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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