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형빈 기자] 피닉스가 홈에서 골든스테이트에 승리를 거뒀다. 

피닉스 선즈는 13일(이하 한국시간) 피닉스 토킹 스틱 리조트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NBA 정규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112-106으로 승리했다. 

피닉스는 데빈 부커가 27득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켈리 우브레 주니어도 15득점 6리바운드로 공격에서 힘을 보탰다. 

골든스테이트는 앤드류 위긴스가 27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피닉스는 1쿼터 후반 켈리 우브레 주니어의 자유투와 제본 카터의 3점슛으로 격차를 벌렸다. 이어 엘리 오코보와 부커의 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두 자릿수로 벌리며 골든스테이트를 압도했다. 2쿼터에도 고른 득점 분포를 보이며 간격을 유지한 피닉스는 58-5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골든스테이트의 반격이 시작됐다. 데미안 리와 드레이먼드 그린의 연속 3점슛으로 순식간에 점수 차를 1점 차까지 좁히며 따라붙었다. 하지만 부커의 자유투와 카메론 존슨의 3점슛으로 다시 간격을 벌린 피닉스는 쿼터 후반 벤치 멤버들의 활약을 앞세워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그렇게 87-76으로 3쿼터 종료.

4쿼터에도 골든스테이트의 추격은 계속됐다. 위긴스와 마퀴스 크리스, 에릭 파스칼 등 운동능력이 좋은 선수들을 앞세워 피닉스를 압박했다. 하지만 피닉스는 4쿼터 후반 리키 루비오와 우브레의 연속 3점슛으로 승기를 굳혔고, 그렇게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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