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박진호 기자] 2020 도쿄 올림픽에 진출할 여자농구팀이 모두 가려졌다. 대한민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12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복귀한 가운데, 세계적인 강호들도 속속 올림픽의 꿈을 이어갔다.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대회를 치른 A조에서는 이미 진출권을 획득한 미국이 3연승으로 예열을 마친 가운데 세르비아와 나이지리아가 올림픽 출전을 확정했고, 모잠비크가 3패로 고배를 마셨다. 

우리나라가 포함된 세르비아 B조에서는 중국이 3승으로 1위를 차지했고, ‘유럽 챔피언’ 스페인과 우리나라가 본선에 올랐다. 영국은 다음 대회를 기약하게 됐다.

벨기에 오스텐드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3연승의 캐나다와 2승 1패의 주최국 벨기에가 올림픽 본선에 진출했다. 올림픽 개최국 자격으로 이미 티켓을 확보한 일본은 첫 경기에서 스웨덴을 이겼지만, 이어진 두 경기는 패해 1승 2패로 대회를 마쳤다. 3패의 스웨덴이 탈락했다.

프랑스 부르주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주최국 프랑스가 3연승을 달리며 티켓을 확보했다. 프랑스에 이어 호주가 조 2위를 차지했고, 첫날 경기에서 접전 끝에 브라질을 격파하는 이변을 만들었던 푸에르토리코가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됐다. 이변의 희생양이 된 ‘남미의 전통 강호’ 브라질은 올림픽 진출이 좌절됐다.

사진 = 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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