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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예선] 발 안 떨어진 한국, 중국에 40점 차 대패…자력 진출 실패

[루키=원석연 기자] 한국이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대패했다. 자력 본선 진출에 실패한 한국은 곧 이어 열리는 스페인과 영국전에 따라 운명이 결정된다.

이문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농구대표팀은 9일(이하 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알렉산다르 니콜리치 홀에서 계속된 2020 도쿄올림픽 여자농구 최종예선 B조 중국과의 경기에서 60-100으로 대패했다.

이로써 조별 예선 1승 2패가 된 한국은 바로 뒤인 오후 10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스페인과 영국의 경기 결과를 기다리게 됐다. 이 경기에서 스페인이 이길 경우 우리나라는 올림픽 진출을 확정한다. 

전날(8일) 6인 로테이션으로 필사즉생의 각오로 영국전을 임했던 한국에게 너무 가혹한 경기였다. 영국전에서 강이슬, 김단비, 박혜진 등 무려 3명의 선수가 40분을 소화한 한국은 중국전, 경기 시작부터 발이 떨어지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속절없이 무너졌다.

유일하게 대등했던 시간은 1쿼터 초반이었다. 한국은 리 유안에게 선취점을 허용했으나, 박혜진과 고아라의 점퍼로 따라붙었다. 이어 강아정의 3점슛까지 터지며 쿼터 5분여까지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이후 한국이 다시 리드를 잡는 일은 없었다. 

황 시징에게 레이업 득점을 허용하며 리드를 빼앗긴 한국은 이후 골밑이면 골밑, 외곽이면 외곽 연거푸 점수를 내주며 크게 뒤쳐졌다. 특히 지친 한국의 뒷문을 공략하는 중국의 속공 전술에 한국은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야심차게 준비한 지역 수비도 똑같은 패턴으로 번번이 깨졌다. 한국은 2쿼터에만 28실점(11득점)을 내주며 전반을 24-47 더블 스코어로 마쳤다.

후반에도 반전은 없었다. 

한국은 3쿼터 김단비의 분전으로 이날 경기 가장 높은 20점을 기록했으나, 그보다 많은 24실점을 내주며 점수가 더 벌어졌다. 가비지 타임으로 시작된 4쿼터, 구슬, 김민정, 심성영 등 벤치 선수들이 분전했으나 이미 벌어진 점수 차가 너무 컸다. 

한국은 선발로 나선 강아정이 26분 25초 동안 3점슛 4개를 포함 17점으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그 외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선수는 없었다.

중국은 리 멍이 20점, 한 쉬가 16점, 황 시징이 15점을 기록했다.

 

사진 =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원석연 기자  hiro3937@rooki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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