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학철 기자] “남은 2경기를 위한 몸 풀기로 생각하려고 한다.”

한국 여자농구대표팀은 6일(이하 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알렉산다르 니콜리치 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농구 최종예선 B조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46-83으로 패했다. 

이문규 감독은 “스페인이 워낙 강팀이기에 전력 질주는 무리라고 봤다. 그러나 우리 전력을 숨기거나 하지는 않았다. 최선을 다했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감독은 “경기 결과에 크게 의미를 두고 싶지는 않다. 마지막 2게임에 전력 질주를 해야 한다. 오늘 경기는 몸 풀기로 생각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스페인에 이어 한국과 맞붙을 2번째 상대는 영국이다.

이 감독은 “그 동안 경기를 해보지 않아서 모르는 것도 많다. 몇 개월 전부터 비디오를 보면서 많은 연구를 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3점슛을 많이 넣어야 하는 경기다. 수비 변화를 가져가서 상대할 생각이다”고 영국전 대비책을 언급했다. 

사진 =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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