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학철 기자] “다음 경기에는 꼭 이기는 경기를 하겠다.”

한국 여자농구대표팀은 6일(이하 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알렉산다르 니콜리치 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농구 최종예선 B조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46-83으로 패했다. 

이날 박혜진은 29분 28초를 소화하며 17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득점은 팀 내 최다 기록. 그러나 한국은 박혜진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37점차 대패를 당하고 말았다. 

경기 후 박혜진은 “첫 경기였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다음 경기에는 집중해서 꼭 이기는 경기를 하겠다”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첫 경기를 아쉽게 패한 한국의 다음 상대는 영국. 한국과 스페인의 경기에 앞서 펼쳐진 중국과의 경기에서 76-86으로 패하며 한국과 마찬가지로 1승이 절실해진 영국이다. 

박혜진은 “영상으로 봤을 때는 터프하게 농구를 하는 것 같아 보였다. 모든 팀이 신장이 좋기 때문에 리바운드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 또 영국은 키가 큰 팀이기 때문에 빠른 농구를 승부를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영국과의 경기에 임하는 대비책을 밝혔다. 

사진 = 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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