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서울, 이동환 기자] 엘리트 농구 팀과 클럽 농구 팀의 상생부터 유소년 농구 저변 확대에 대한 이야기까지. 유소년 농구를 위한 뜨거운 토론이 펼쳐졌다.

30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2층 런던홀에서는 점프볼 창간 20주년 기념 세미나인 ‘유소년 농구의 내일을 말하다’가 진행됐다.

손대범 점프볼 편집장이 진행을 맡은 가운데 김용진 대한민국농구협회 사무차장, 류수미 KBL 육성팀장, 하성기 울산송정초 코치, 신석 용산중 코치, 이지환 PEC 농구클럽 코치, 한필상 점프볼 기자 등 유소년 농구와 관련한 다양한 관계자들이 모여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1부에서는 지정근 경기 광주초 체육부장의 발제를 시작으로 유소년 농구 엘리트 팀과 클럽 팀의 상생에 관한 토론이 진행됐다. 하성기 울산송정초 코치, 김용진 대한민국농구협회 사무차장, 이지환 PEC 농구클럽 코치, 한필상 점프볼 기자가 참여했다.

엘리트 팀과 클럽 팀이 모두 참여하는 통합 대회, 엘리트 팀과 클럽 팀의 지도자들과 관계자들을 위한 소통 기회 마련, 엘리트 팀과 클럽 팀의 상생과 관련된 개별 의견 등에 대해서 토론이 진행됐다.

2부에서는 유소년 농구 저변 확대와 관련한 토론이 진행됐다. 정진경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이 한국과 미국, 일본의 사례를 비교하는 발제로 이야기가 시작됐고 이후 류수미 KBL 육성팀장, 신석 용산중 코치, 이지희 수원화서초 코치, 원구연 YKK 유소년클럽 원장이 참여해 토론을 진행했다.

류수미 KBL 육성팀장이 장신선수 발굴 사업과 KBL의 유소년 클럽 대회 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설명한 가운데 신석 코치, 이지희 코치, 원구연 원장이 유소년 농구 지도자들의 겪는 현실 문제와 저변 확대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패널들뿐만 아니라 스킬 트레이닝, 농구 교실, 3대3 농구연맹 등과 관련된 댜앙한 관계자들이 자리해 질문을 하고 의견을 개진하며 토론에 참여했다. 당초 2시간으로 예정됐지만 치열한 토론이 진행되면서 세미나가 세 시간으로 길어졌다. 대화가 진행될수록 의견이 더해지면서 심도 있는 이야기가 오갔다.

 

사진 제공 =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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