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형빈 기자] 휴스턴이 원정에서 유타의 5연승을 저지했다. 

휴스턴 로케츠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솔트레이크시티 비빈트 스마트 홈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NBA 정규시즌 유타 재즈와의 경기에서 126-117로 승리했다. 

휴스턴은 에릭 고든이 커리어 하이인 50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각각 부상과 휴식 차원에서 결장한 제임스 하든과 러셀 웨스트브룩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우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유타는 도노반 미첼이 36득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쿼터 휴스턴은 고든과 대뉴얼 하우스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리드를 잡았다. 이어 오스틴 리버스과 아이재이아 하텐슈타인, 크리스 클레몽스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그렇게 28-20으로 1쿼터 종료.

휴스턴은 2쿼터 초반 미첼과 마이크 콘리의 연속 득점을 앞세운 유타에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휴스턴은 2쿼터 중반 고든과 벤 맥클레모어가 3점슛 세 방을 연속으로 성공시키며 리드를 되찾아왔다. 타보 세폴로샤까지 득점포를 가동하며 점수 차를 두 자릿수로 벌린 휴스턴은 59-46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휴스턴의 기세는 꺾일 줄을 몰랐다. 고든과 P.J. 터커의 3점슛으로 기세를 올린 휴스턴은 리버스와 하우스의 득점포를 앞세워 리드를 지켰다. 4쿼터에는 고든이 빠른 돌파를 통해 상대 수비를 헤집어놓으며 두 자릿수 격차를 꾸준히 유지했다. 4쿼터 막판, 고든의 바스켓 카운트 3점 플레이로 승부에 쐐기를 박은 휴스턴은 끝까지 리드를 지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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