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강성식 기자] 시카고가 샌안토니오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시카고 불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 정규시즌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경기에서 110-109로 승리했다. 시카고는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리며 19승(30패)째를 거뒀다. 이날 패배로 3연패에 빠진 샌안토니오는 20승 26패가 됐다.  

시카고는 덴젤 발렌타인이 3점 4개 포함 16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잭 라빈 역시 23득점 6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샌안토니오는 더마 드로잔(36점 10리바운드)과 패티 밀스(25점)가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전반을 50-48 근소한 우위로 마친 시카고는 3쿼터 들어 더마 드로잔을 막지 못하며 리드를 뺏겼다. 이후 접전 승부를 이어가던 시카고는 쿼터 중반에 트레이 라일스와 패티 밀스에게 득점을 내주며 격차가 벌어졌다. 시카고는 쿼터 종료 직전에 드로잔에게 자유투를 허용하며 75-85로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들어 시카고가 반격에 나섰다. 샌안토니오의 야투 부진을 틈타 시카고는 토마스 사토란스키와 라빈을 앞세워 점수 차를 좁혔다. 이후 시카고는 루크 코넷이 3점슛과 돌파를 성공시키며 역전에 성공했다.

샌안토니오의 저항도 만만치 않았다. 더마 드로잔이 잇따라 점퍼를 성공시킨 샌안토니오는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시카고는 경기 종료 2.1초를 남기고 라빈이 야콥 퍼들에게 얻어낸 자유투 두 개를 모두 성공시켰고 110-108을 만들었다. 이후 샌안토니오는 드로잔이 자유투를 얻어냈지만 두 개 중 한 개를 놓쳤고 결국 경기는 시카고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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