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인천, 이학철 기자] “60점대 점수로는 이길 팀이 없다.”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는 27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63-74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3연패에 빠진 전자랜드는 19승 17패가 됐다. 

유도훈 감독은 “60점대 득점으로는 이길 팀이 없다. 국내 선수들이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본인들도 책임질 수 있는 플레이를 해줘야 한다. 기본적인 것들이 쌓이면서 상대에게 흐름을 넘겨줬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이어 유 감독은 “선수들이 흔들릴 때 패턴을 바꿔 지시했는데 그러면서 더 흔들린 것이 아닌가 싶다. 나 자신에게도 화가 난다. 지금 상황에서는 모든 것에 집중하고 쏟아 부어야 한다. 휴식기 이후 경기력이 떨어지는 부분에 대해서는 빠른 시간 안에 재정비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경기 역전패의 충격이 있었던 것은 아닐까.

유 감독은 “그건 이유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프로라면 그렇게 패해도 다음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며 이를 일축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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