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원석연 기자] 르브론 제임스와 J.R. 스미스가 돌고 돌아 다시 만날 수 있을까?

MSG 네트웍스의 브랜든 로빈슨 기자는 25일(이하 한국시간) 흥미로운 소식을 전했다. 전력 보강을 원하는 LA 레이커스가 무직 상태인 J.R. 스미스와 워크아웃을 가진다는 것. 로빈슨 기자는 레이커스의 소식통을 인용, “아직 아무것도 보장된 것은 없으며 다음 주 워크아웃을 가진 뒤 판단할 것”이라 했다.

베테랑 가드 스미스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르브론 제임스와 한솥밥을 먹은 15-16시즌 클리블랜드의 창단 첫 우승 멤버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클리블랜드에서 뛴 첫 두 시즌, 스미스는 두 자릿수 평균 득점과 더불어 40%에 육박하는 3점슛 성공률을 자랑하며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15-16시즌 이후 점점 득점력이 떨어진 그는 18-19시즌 6.7점이라는 초라한 기록을 남기고 단 11경기만 뛴 뒤 방출됐다. 마지막 시즌에는 장기였던 3점슛 성공률도 30.8%로 뚝 떨어졌다.

로빈슨 기자뿐만 아니라 최근 야후스포츠의 크리스 헤인즈 기자 역시 스미스의 레이커스 합류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헤인즈 기자는 “스미스는 여전히 리그 최고의 캐치앤슈터이며, 우승을 경험한 선수다. 그는 높은 레벨에서 경기하는 법을 안다”며 스미스가 레이커스의 좋은 조각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스미스는 지난 여름 중국프로리그 장쑤 드래곤즈로부터 입단 제의를 받았으나 거절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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