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서울, 원석연 기자] 문경은 감독이 새 외인을 경계했다.

문경은 감독의 서울 SK 나이츠는 25일 서울실내체육관에서 서울 삼성 썬더스와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맞대결을 치른다.

경기 전, 문경은 감독은 삼성의 달라진 전력에 대해 언급했다. 삼성은 기존 델로이 제임스를 205cm 장신 외인 제임스 톰슨으로 대체했다. 등록 절차를 모두 마친 톰슨은 이날 SK와 경기부터 데뷔 가능하다.

문 감독은 “수비형 인사이더다. 빠른 농구로 승부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밀 워니에게 큰 선수 상대로 서서 농구하지 말고, 빨리 움직이면서 흔들어 놓을 것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문 감독은 “사실 우린 델로이(제임스)가 더 신경쓰였다. 델로이가 우리랑 할 땐 참 잘했다. 지난 3차전도 델로이에게 어려움을 겪으며 내줬던 경기”라고 했다. 

문 감독의 말대로 델로이는 올 시즌 SK와 3경기에서 8.7득점 8.3리바운드로 자신의 올 시즌 평균인 7.5점 4.2리바운드보다 훨씬 강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문 감독은 “델로이보다 좀 더 매치업이 수월할 것 같긴 한데, 결과를 봐야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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