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인천, 이학철 기자] “수비와 리바운드 등이 내가 해야 할 역할인거 같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24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BNK썸과의 경기에서 75-62로 이겼다. 이날 엘레나 스미스는 13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스미스는 “초반에 시작을 강하게 잘했는데 후반 시작하고 나서는 점수를 만들어내는데 어려움이 있었던 것 같다. 그래도 마무리는 다시 초반처럼 잘 가져가면서 경기를 잘 마칠 수 있었다”며 승리소감을 밝혔다. 

스미스는 발목 부상으로 인해 팀 합류가 늦었다. 복귀 이후에도 여전히 100%의 상태는 아닌 상황.

자신의 현재 몸 상태에 대해 스미스는 “발목이 완전하지는 않아서 어려움이 있다. 특히 수비하는 동작에서 발을 많이 쓰니까 어려움이 있는 것 같다. 그래도 브레이크 기간이 있으니까 많이 도움이 될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스미스는 “우리 팀의 대부분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을 하고 있다. 물론 공격도 중요하지만 내가 해야 할 역할은 수비와 리바운드 같은 부분이다”며 팀에서의 자신의 역할을 강조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stephen_hs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