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인천, 이학철 기자] “선수들의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 있다.”

부산 BNK썸은 24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의 경기에서 62-75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5연패 늪에 빠진 BNK는 6승 15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유영주 감독은 “전반에 너무 밀렸다. 준비한 부분이 전혀 나오지 않으면서 선수들도 당황하고 벤치도 당황했다. 3쿼터에 추스려서 끝까지 해주긴 해줬는데 전반이 아쉬웠다. 브레이크 기간 동안 조금 더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며 패인을 분석했다. 

이어 유 감독은 “단타스의 인사이드와 외곽 슈팅 패턴을 준비했는데 슛이 1,2개 들어가지 않고 인사이드에서도 중심을 잡아주지 못하면서 나머지 선수들도 같이 흔들린 것 같다. 국내 선수들이 스스로 만들어갈 줄 알아야 한다. (이)소희 역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부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BNK는 5연패에 빠지며 좋지 않은 분위기 속 휴식기를 맞이하게 됐다.

유 감독은 “확실히 선수들 자신감이 많이 다운되어 있다. 선수들하고 면담을 하면서 이야기를 들어봐야 할 것 같다. 브레이크 타임을 쉽게 보내선 안될 것 같고 다시 연습을 해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stephen_hs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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