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안양, 박상혁 기자] KGC가 브레이크 후 첫 경기에서 패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주 DB 프로미와의 경기에서 68-84로 패했다. 

KGC인삼공사는 이날 김승기 감독의 공백을 이겨내지 못하면서 21승 13패가 됐다. 순위는 종전과 같은 2위. 

김승기 감독 대신 벤치를 지킨 손규완 코치는 "힘드네요"라는 말과 함께 쓴웃음을 지었다. 

이어서 그는 "패인은 한 마디로 나의 판단 미스다. 수비 변화도 주고 멤버 체인지도 공격 쪽으로 상황 대처를 잘 했어야 했는데 그게 한 타임 늦지 않았나 생각한다. 그래도 점수차가 많이 벌어진 상황에서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준 건 고맙게 생각한다. 선수한테 무슨 잘못이 있겠나? 다 내 책임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3쿼터 중반 부상으로 벤치로 물러난 크리스 맥컬러에 대해서는 "일단 병원을 가봐야할 것 같다. 무릎 쪽이라는데 내일부터 설 연휴라 걱정이긴 하다. 오늘이라도 MRI를 찍을 수 있는 데가 있는지 알아보고 보내려고 한다. 정확한 진단은 검사가 끝나봐야 알 것 같다"라고 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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