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형빈 기자] 클리퍼스가 홈에서 올랜도에 승리를 거뒀다.

LA 클리퍼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 정규시즌 올랜도 매직과의 경기에서 122-95로 승리했다.

클리퍼스는 카와이 레너드가 3점슛 4개 포함 32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몬트레즐 해럴도 21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올랜도는 니콜라 부체비치가 3점슛 3개 포함 22득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클리퍼스는 1쿼터 중반 랜드리 샤멋과 레너드의 연속 3점슛으로 리드를 잡았다. 올랜도는 부체비치가 내외곽에서 득점포를 올리며 따라붙었지만, 이비카 주바치와 패트릭 베벌리까지 득점에 가세한 클리퍼스가 경기 분위기를 주도했다. 그렇게 34-26으로 클리퍼스가 앞선 채 1쿼터 종료.

2쿼터 클리퍼스는 해럴이 올랜도 벤치 멤버들을 상대로 연속 득점을 올리며 리드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해럴이 골밑을 장악하는 사이 올랜도는 야투 난조에 빠졌고, 어느새 점수 차는 20점 차 이상으로 벌어졌다. 쿼터 후반 클리퍼스는 에반 포니에와 부체비치의 활약을 앞세운 올랜도에 추격을 허용했지만, 67-48로 리드를 유지한 채 전반을 마쳤다.  

클리퍼스의 기세는 3쿼터에도 꺾일 줄을 몰랐다. 레너드가 선봉장으로 나서 팀 공격을 이끌었고, 패트릭 패터슨과 루 윌리엄스가 3점슛으로 외곽에서 지원사격에 나섰다. 애런 고든과 부체비치의 득점포를 앞세워 반격에 나선 올랜도는 3쿼터 막판, 테렌스 로스의 3점슛으로 격차를 좁혔다. 그렇게 91-76으로 3쿼터 종료. 

4쿼터 초반 클리퍼스는 벤치 멤버들의 활약을 앞세워 점수를 차곡차곡 적립했다. 이어 해럴이 골밑에서 연이어 바스켓 카운트 3점 플레이를 만들어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남은 시간은 가비지 타임으로 전개됐고, 그렇게 클리퍼스는 여유롭게 리드를 지키며 경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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