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형빈 기자] 시카고가 홈에서 워싱턴에 승리를 거뒀다. 

시카고 불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 정규시즌 워싱턴 위저즈와의 경기에서 115-106으로 승리했다.

시카고는 잭 라빈이 3점슛 6개 포함 30득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토마스 사토란스키와 라우리 마카넨도 31득점을 합작하며 힘을 보탰다. 

워싱턴은 브래들리 빌이 23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55-60으로 근소하게 뒤진 채 전반을 마친 시카고는 3쿼터부터 반격에 나섰다. 워싱턴이 야투 난조와 턴오버로 고전하는 사이, 시카고는 라빈의 3점슛 두 방과 사토란스키의 레이업 득점으로 단숨에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크리스 던의 레이업 득점과 사토란스키의 3점슛까지 터지며 순식간에 격차는 두 자릿수로 벌어졌다.

하지만 3쿼터 후반 벤치 멤버들의 고른 득점 분포를 앞세운 워싱턴이 점수 차를 좁히며 추격에 나섰다. 3쿼터 마지막 공격에서 코비 화이트가 레이업을 성공시키며 간신히 리드를 지킨 시카고는 85-80으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에도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다비스 버탄스가 3점슛 세 방을 연속으로 꽂아놓으며 워싱턴에 리드를 안기자, 시카고는 테디어스 영의 3점슛으로 곧바로 응수했다. 하지만 4쿼터 중반 워싱턴의 야투는 차갑게 식어버렸고, 그 사이 시카고는 마카넨과 라빈의 활약을 앞세워 점수 차를 벌렸다. 그렇게 리드를 끝까지 지킨 시카고는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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