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강성식 기자] 필라델피아가 브루클린을 꺾고 2연패를 탈출했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필라델피아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 정규시즌 브루클린 네츠와의 경기에서 117-106으로 승리했다. 필라델피아는 이날 승리로 2연패를 탈출하며 26승(16패)째를 거뒀다. 이날 패배로 2연패에 빠진 브루클린은 18승 22패가 됐다.  

필라델피아는 토바이어스 해리스가 34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벤 시몬스 역시 20득점 11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브루클린은 스펜서 딘위디가 26득점 8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전반을 54-57 근소한 열세로 마친 필라델피아는 3쿼터 들어 타우린 프린스와 재럿 앨런에게 득점을 내주며 차이가 벌어졌다. 필라델피아도 가만히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벤 시몬스를 앞세워 쫓아갔다. 그러나 필라델피아는 쿼터 후반에 윌슨 첸들러와 카리스 르버트에게 실점하며 86-90으로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들어 필라델피아가 반격에 나섰다. 퍼칸 코크마즈가 연이어 3점포를 터트렸다. 이어 알 호포드의 3점이 더해진 필라델피아는 리드를 가져왔다.  

승부의 추는 경기 종료 50.6초를 남기고 필라델피아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조쉬 리차드슨과 토바이어스 해리스의 득점에 이어 해리스가 돌파 득점을 더한 필라델피아는 115-106으로 도망갔다. 이후 해리스가 상대 반칙으로 얻어낸 자유투 두 개를 모두 성공시킨 필라델피아는 117-106을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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