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창원, 이학철 기자] “선수들 생각도 좀 바뀌어야 할 것 같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15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경기에서 65-76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LG는 12승 22패가 됐다. 

현주엽 감독은 “경기 내용이 너무 좋지 않았다. 미네라스의 득점을 그동안 잘 막았는데 오늘은 득점을 너무 많이 내줬다. 수비 계획을 잘못 생각하고 나온 것 같다”며 패인을 분석했다. 

이어 현 감독은 “리바운드를 밀리다 보니 경기 내용이 좋지 않았던 것 같다. 선수들이 이번 휴식기 동안 훈련을 하면서 생각도 좀 바뀌어야 할 것 같다. 우리 팀은 편하고 화려한 것을 해서는 어느 팀도 이길 수 없다. 기본적인 수비나 리바운드에 대한 생각들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선수들이 기본적인 것을 지켜가면서 자신 있게 공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덧붙였다. 

이날 KBL 데뷔전을 치른 라킴 샌더스에 대한 평가도 이어졌다. 

현 감독은 “운동이 아직 많이 안되어 있어서 기대하는 정도의 기량이 나오지 않는 것 같다. 휴식기가 지나고 나면 본인도 컨디션이 올라올 것이라 이야기 하고 있다. 기존 선수들과 샌더스가 이번 기간에 호흡을 잘 맞춰서 기본에 충실할 수 있는 팀을 만들어나가도록 하겠다”고 평가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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