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인천, 원석연 기자] 윤예빈은 수비를 먼저 생각한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가 15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 4라운드 맞대결에서 82-68로 이겼다. 3연승.

‘국가대표 가드’ 윤예빈이 그 중심에 있었다. 윤예빈은 이날 17득점으로 팀 내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을 기록하며 수훈선수가 됐다. 직전 경기 21점에 이어 2경기 연속 맹활약.

최근 상승세에 대해 “노마크 기회를 집중해서 놓치지 않은 덕분”이라고 밝힌 윤예빈은 “항상 수비를 먼저 생각한다. 오늘도 패턴이나 찬스가 많이 와서 득점이 난 거지, 공격은 아직 생각 안하고 있다. 수비가 먼저”라고 말했다.

윤예빈은 최근 상승세에 힘입어 오는 2월 중국에서 열리는 올림픽 예선에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생애 첫 태극마크에 대해 그는 “전혀 예상 못 했다. 긴장되고 떨린다. (배)혜윤 언니와 (김)한별 언니가 같이 가니 언니들 믿고 열심히 배워 오겠다”고 밝혔다.

사진 = 이현수 기자 stephen_hs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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