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강성식 기자] 오클라호마 시티가 미네소타를 꺾고 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니애폴리스 타깃 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 정규시즌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경기에서 117-104로 승리했다. 오클라호마 시티는 이날 승리로 연패 위기에서 벗어나며 23승(17패)째를 거뒀다. 이날 패배로 2연패에 빠진 미네소타는 15승 24패가 됐다.  

오클라호마 시티는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20득점 20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자신의 커리어 첫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다닐로 갈리날리 역시 30득점 4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미네소타는 로버트 코빙턴이 18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전반을 63-60 근소한 우위로 마친 오클라호마 시티는 3쿼터 들어 크리스 폴이 연이어 중거리슛을 성공시켰다. 이후 테렌스 퍼거슨의 3점에 이어 샤이 길저스-알렉산더의 자유투가 나온 오클라호마 시티는 격차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오클라호마 시티는 쿼터 후반에 퍼거슨이 덩크를 터트리며 92-79로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초반 오클라호마 시티는 나즈 레이드에게 연이어 실점하며 추격을 당했다. 

그러나 오클라호마 시티는 데니스 슈로더와 마이크 무스칼라의 연속 3점을 앞세워 좀처럼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쿼터 후반 슈로더가 잇따라 자유투 득점을 올린 오클라호마 시티는 폴의 점퍼까지 더해지며 110-99로 달아났다. 오클라호마 시티는 경기 종료 59.4초를 남기고 다닐로 갈리날리의 중거리슛으로 15점 차를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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