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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G 연속 3점 폭발’ SK, 달라진 비결은 결국 스피드

[루키=서울, 이동환 기자] “속공 상황에서 수비 없이 던지는 3점슛이 그만큼 많아진 덕분이다.”

SK가 2경기 연속 3점슛을 폭격하며 대승을 거뒀다. 서울 SK 나이츠는 1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 소닉붐과의 경기에서 105–65로 승리했다.

10일 KCC전에서도 104-78로 대승한 SK는 이로써 2경기 연속 100득점을 폭발시키며 완승을 거뒀다.

가장 눈에 띈 것은 외곽슛 화력이었다. 앞선 6경기에서 1승 5패 부진에 빠져 있는 동안 SK는 심각한 외곽슛 난조에 시달렸다. 두 자릿수 3점슛을 성공한 경기가 전혀 없었고 3점슛은 던질 때마다 림을 빗나가기 일쑤였다. 팀 3점슛 성공률이 20%가 채 되지 않는 경기들도 있었다.

하지만 최근 2경기는 달랐다. KCC전에서 19개의 3점슛을 던져 10개, KT전에서 25개의 3점슛을 던져 11개를 성공시켰다. 성공률 47.7%. 몰라보게 달라진 SK의 외곽슛에 KCC와 KT 모두 힘없이 무릎을 꿇고 말았다.

이 같이 3점슛 성공률이 갑자기 좋아진 원인에 대해 문경은 감독은 스피드를 거론했다.

KT전 대승 후 문 감독은 “속공, 2차 속공, 세트오펜스 중 속공과 2차 속공이 최근 2경기에서 잘 된 덕분이다. 세트오펜스 상황에서 억지로 던지는 3점슛이 줄어들었다. 속공 상황에서 앞에 수비 없이 던지는 3점이 늘어났다. 그게 3점슛 성공률이 높아진 원인이라고 본다”라고 설명했다.

고무적인 부분이다. SK가 자신들의 농구 색깔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외곽슛 확률을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그간 불안한 외곽슛이 최대 약점으로 지적되던 SK다. 빠른 농구 속에서 3점슛까지 터진다면 최근 2경기 내용처럼 SK는 어떤 팀도 크게 잡을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

김선형은 “슈팅에 대한 선수들의 자신감이 크게 올라온 부분도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선형은 “최근 2경기에서 우리 팀이 수비도 공격적으로 바뀌었고, 공격은 더 공격적으로 하고 있다. 저희 선수들이 그런 농구의 맛을 느낀 것 같다. 2경기밖에 안 했지만 오늘 경기로서 2미터 가까운 우리 선수들이 달리면 무섭다는 걸 KCC전과 KT전에서 보여준 것 같다”라며 빠른 농구가 잘 풀리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 제공 = KBL

이동환 기자  ldh2305@rooki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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