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안양, 배승열 기자] “선수들이 자신감 있게 경기를 해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1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연장 승부 끝에 89–78로 이겼다.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던 4쿼터 중반, 강병현이 연속 2개의 3점슛을 넣으며 팀의 리드를 가져왔다. 이후 집중력에서 앞선 LG가 웃을 수 있었다.

현주엽 감독은 “선수들이 굉장히 잘해준 경기”라며 “공격과 수비에서 각자의 역할과 약속된 플레이를 잘해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팽팽한 상황에서 베테랑 강병현의 활약에 대해 “최근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경기 초반 우리 팀이 공격에서 위축된 모습을 보여줬는데 (강)병현이가 역할을 잘해줘서 팀 공격이 살아난 것 같다”고 말했다.

강병현은 이날 11점(3점슛 3개)으로 활약했다. 또 서민수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었다. 서민수는 이날 37분 2초 동안 11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에 성공했다.

현주엽 감독은 “(서)민수한테 기대했던 모습이 이번 경기에서 나왔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기대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유)병훈이가 최근 팀플레이에서 동료들의 공격을 살려주는데 나머지 선수들도 기회를 찾아가면 패스를 받다 보니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고 전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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